부동산 규제완화, 둔촌주공 당첨자 늦어도 서류 제출 문의

부동산 규제완화, 둔촌주공 당첨자 늦어도 서류 제출 문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과도한 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양 현장 분위기도 바뀌고 있죠.

3일부터 계약이 시작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둔촌주공 당첨자 중 일부는 계약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였는데요.
처음에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바뀐 규제에 뒤늦게 서류를 제출할 수 있냐는 요청을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기한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청약 당첨자가 많아 재계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해요
6일까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 최종 경쟁률이 궁금해집니다.

청약 당첨자들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시기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였습니다.
이를 연장해 당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어도 둔촌주공 분양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네요.

둔촌주공 분양 현장 관계자는 서류 제출 기한은 지난달 31일까지가 맞지만 서류 미비자나 부적격 소명 대상자에 한해서 6일까지 받을예정이다고 하였고,
당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당첨자들도 이날까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안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둔촌주공이 서류 제출을 추가로 받은 이유가 궁금한데요.
3일 발표된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둔촌주공 분양 현장은 1·3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계약 관련 문의 전화가 급증했다고 해요.

정부 대책으로 강동구에 위치한 둔촌주공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층 낮은 각종 세제, 대출 규제 수위를 적용받게 되었는데요.
기존 50%에 불과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이 70%까지 상향되고, 다주택자에게 중과되던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는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2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경우 취득세 완화는 물론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형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졌는데요. 둔촌주공 84㎡형은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불가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내규를 올 1분기 내로 개정해, 이후 실행하는 대출부터 중도금 12억원 상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둔촌주공은 중도금 첫 실행일이 올 6월로 공지할 예정인데요.
84㎡형 계약자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전매제한 기간은 8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되었구요.
실거주 의무 역시 사라졌습니다.
실거주 요건 폐지는 입주와 동시에 세입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이 부족한 청약 당첨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거같습니다..

역대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의 계약률이 올해 분양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전문가들은 상황을 유의깊게 보고 있습니다.